스크린페인트로 만드는 226인치 대형 스크린
"거거익선"이라고 했다. 스크린은 크면 클수록 좋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LED와 프로젝터의 차이를 모른채 거거익선에만 매몰된다면 큰 실수를 할 수 있다.
실제로 스크린페인트를 도포하면 빔프로젝터로 구현되는 희미한 밝기의 스크린이 선명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빈번하다. 안타깝지만 이런 문의의 대부분은 스크린페인트로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기 어렵다.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지만, 가장 주된 이유는 주변의 밝기와 예상되는 스크린의 밝기를 고려하지 않은채 스크린을 크게 키우는데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빔프로젝터의 해상도 또한 16:9, 16:10, 4:3 등 정해져 있다. 이 해상도를 지키면서 스크린 사이즈를 무조건 키우기 위해서는 빔 프로젝터를 더 멀리멀리 설치해야하는데, 그러면 당연히 빛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의 조도에 따라 필요한 스크린의 밝기, 스크린의 크기 등을 고려하여 빔프로젝터의 스펙이 정해져야하고 설계되어야 한다.
밝은 곳에 대형 스크린이 필요한 곳.
지난 번 글처럼 (페인트팜의 96인치 스크린보드를 선택하는 이유) LED는 가격을 제외하고서라도 설치에 있어 태생적인 한계점이 있다.
대전 ICT이노베이션스퀘어의 한 공간도 LED의 한계점으로 스크린의 설치를 망설였던 곳이다. 빔 프로젝터는 빔프로젝터를 쏠 벽면과 멀어질수록 큰 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다. 하지만 당연히 밝기는 점점 흐릿해진다.
226인치 스크린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
빔프로젝터로 226인치 스크린을 구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고가의 빔프로젝터라면 1대로도 구현이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가격은 LED를 능가할만큼 높다.
주변이 밝은 곳에 226인치의 대형 스크린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빔프로젝터 1대로는 불가능하다. 여러대의 빔프로젝터에서 나오는 화면이 하나의 대형 스크린을 만들어 내야 한다.
대전 ICT이노베이션의 오픈 공간에 226인치 대형 스크린을 만들기 위해 필요했던 빔프로젝터는 9대였다.
사실 빔프로젝터가 9대까지는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고객의 예산과 이에 따른 빔프로젝터 가격 및 성능 등을 고려했을때 필요한 수량이었다.
빔프로젝터가 적절하게 설계가 된다면 페인트팜의 스크린페인트 는 최대의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페인트팜의 스크린페인트는 빔프로젝터의 색감을 죽이지 않고 살리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스크린의 크기가 커질수록 이러한 특성이 더 돋보이게 된다.
가성비만큼 중요한 퀄러티와 기회비용
식당, 카페, 회사, 기관 등 빔프로젝터가 스크린에 구현하는 흐릿한 영상이 공간의 가치를 낮추고 있는 모습을 볼때 정말로 아쉬운 마음이 든다. 빔프로젝터와 스크린페인트가 끝이 아니라, 이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콘텐츠가 너무 중요하기 때문이다. 잘못 설계되고 설치된 빔프로젝터는 앞으로 콘텐츠가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효과들을 처음부터 차단하게 된다.
예산의 문턱을 낮추다.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스크린을 구현하는 것은 좋지만 예산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페인트팜은 빔프로젝터와 스크린페인트가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경험을 고객들에게 온전히 전달하고자, 많은 고객과 렌탈 계약을 통해 공간을 구현함으로써 고객의 예산 부담감을 낮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