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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터치 스크린 (이프-C)

하루가 아니라 열흘이었습니다 - 백화점 상설 운영형 디지털 방명록 사례 (광주신세계 '더 그레이트 광주' · 이프-C)

2033년 완공될 도시 개발 사업을 2026년 시민에게 어떻게 알릴까. 광주신세계백화점에서 8월 20일부터 30일까지 열흘 넘게 운영한 디지털 방명록 사례입니다. 이프-C 2대로 받은 시민 서명 300개가 LED 화면 위를 자유롭게 흐르는 서명 퍼포먼스로 운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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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hwa
Sep 14, 2026
하루가 아니라 열흘이었습니다 - 백화점 상설 운영형 디지털 방명록 사례 (광주신세계 '더 그레이트 광주' · 이프-C)
Contents
조감도로는 전해지지 않는 것더 그레이트 광주는 어떤 사업인가시민의 서명이 화면 위로 흐릅니다하루가 아니라 열흘이었습니다왜 서명이었을까이런 사업에 맞습니다도입 전 자주 묻는 질문

도시 개발 사업 홍보에는 남다른 어려움이 하나 있습니다. 알려야 할 대상이 아직 없다는 것입니다.

건물은 도면 위에 있고, 완공은 몇 해 뒤입니다. 그래서 홍보물은 대체로 조감도와 설명 패널이 됩니다. 정확하지만, 보고 지나가면 그만입니다.

2026년 8월 20일부터 30일까지 광주신세계백화점에서는 그 지점을 다르게 풀었습니다. 시민에게 '더 그레이트 광주'를 설명하는 대신, 시민의 서명을 받아 화면에 띄웠습니다.

조감도로는 전해지지 않는 것

개발 사업 홍보물은 정보 전달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층수와 면적, 들어설 시설과 완공 시점이 정리돼 있습니다.

다만 그 정보를 다 읽어도 남는 인상은 "회사가 뭘 짓는다더라"입니다. 읽는 사람과 그 프로젝트 사이에 연결이 생기지 않습니다.

지역 개발 사업일수록 이 간극이 중요합니다. 오래 걸리는 사업이고,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오래 지켜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더 그레이트 광주는 어떤 사업인가

더 그레이트 광주는 광주광역시와 신세계가 추진하는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입니다. 총사업비 약 3조원, 공공기여금 1,497억원 규모로, 1년 6개월의 사전협상을 거쳐 2026년 2월 확정됐습니다.

1단계로 백화점과 특급호텔을 지어 2028년 하반기 준공하고, 2단계에서 터미널 복합시설(35층)·의료웰니스(44층)·주거복합(47층) 세 개 동을 올려 2033년 8월 완공할 계획입니다. 특화디자인은 네덜란드 아카디스가 맡았습니다.

정리하면 앞으로 7년이 걸리는 사업입니다. 그 긴 시간을 함께 갈 사람들에게, 시작 시점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가 이번 홍보의 과제였습니다.

시민의 서명이 화면 위로 흐릅니다

설치된 것은 투명 키오스크 이프-C 2대였습니다. 백화점을 찾은 시민이 화면에 직접 서명을 남기는 구조입니다.

서명은 키오스크 안에 저장되고 끝나지 않습니다. LED 화면과 연결돼, 모인 서명들이 화면 위를 천천히 떠다닙니다. 격자에 줄 세우는 대신 자유롭게 유영하는 방식이라, 새 서명이 들어올 때마다 자연스럽게 합류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화면이 채워집니다. 오늘 서명한 사람은 어제 다녀간 사람들의 글씨 옆에 자기 이름을 놓게 됩니다. 지나가던 사람은 화면이 이미 서명으로 가득한 것을 보고 걸음을 멈춥니다.

같은 유영 서명 퍼포먼스를 컨퍼런스 현장에서 운영한 사례는 이 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참석자 서명이 전시장 전면 LED가 되다

하루가 아니라 열흘이었습니다

이 사례에서 가장 눈여겨볼 지점입니다.

디지털 방명록은 대체로 하루짜리 장비로 여겨집니다. 기념식, 수료식, 창립 행사, 컨퍼런스. 아침에 설치해 저녁에 철수합니다. 참여자도 초대받은 사람들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번은 달랐습니다. 백화점에서 8월 20일부터 30일까지, 열흘 넘게 이어졌습니다. 조건이 전부 바뀝니다.

하루 행사

이번 상설 운영

참여자

초대된 참석자

예고 없이 마주치는 시민

운영

행사 스태프 상주

대부분 무인으로 진행

서명

그날 안에 마감

열흘 내내 누적

공간

행사장

브랜드 공간(백화점)

참여자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이 특히 큽니다. 초대장을 받고 온 사람은 서명을 부탁받으면 합니다. 백화점에 쇼핑하러 온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나가다 멈춰 설 만큼 화면이 눈에 들어와야 하고, 설명 없이도 무엇을 하는 자리인지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열흘 동안 300개의 서명이 모였습니다. 초대장도, 서명을 권하는 스태프도 없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화면을 보고 스스로 멈춰 서서 남긴 숫자입니다.

투명 키오스크가 이 조건에 맞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동형이라 고정 시공 없이 매장 동선 위에 놓을 수 있고, 투명 디스플레이라 매장 분위기를 가리지 않습니다. 서명이 빛으로 떠오르는 화면 자체가 시선을 끄는 장치가 됩니다.

왜 서명이었을까

개발 사업 홍보에서 서명을 받는 선택은 조금 특별합니다.

서명은 설명이 아닙니다. 참여한 사람이 남기는 흔적입니다. 시민이 이름을 적는 순간, 그 프로젝트는 '누가 짓는 것'에서 '내가 기다리는 것'으로 위치가 바뀝니다.

모인 서명이 한 화면에 흐르면 그 변화가 눈에 보입니다. 서명 하나는 작지만, 300개가 함께 떠다니면 "이만큼의 사람이 이 자리를 다녀갔다"가 하나의 장면이 됩니다. 조감도가 못 하는 일입니다.

장기 사업 홍보에서 시작 시점에 이런 기록을 남겨두면, 나중에 착공식이나 준공식에서 다시 꺼내 쓸 수 있는 자산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사업에 맞습니다

상황

활용 방식

주요 발주처

도시개발·복합개발 사업 홍보

시민 참여 기록, 지지 가시화

시행사·지자체·건설

공공사업 주민 소통

의견·응원 메시지 수집

지자체·공기업

백화점·쇼핑몰 프로모션

상설 체험 코너, 브랜드 캠페인

유통사·브랜드 본사

장기 전시·홍보관

상시 운영 방명록

공공기관·기업

이프-C는 별도 공사 없이 전원 연결만으로 설치되고 이동·재배치가 자유롭습니다. 하루 행사부터 열흘 이상 상설 운영까지 같은 장비로 대응합니다.

도입 전 자주 묻는 질문

Q. 하루가 아니라 며칠씩 운영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이번 사례에서는 백화점에서 8월 20일부터 30일까지 운영했습니다. 운영 기간에 맞춰 렌탈 구성을 잡습니다.

Q. 스태프가 계속 붙어 있어야 하나요?

장기 운영은 무인 운영을 전제로 구성합니다. 설명 없이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화면 안내를 구성하고, 서명은 자동으로 누적됩니다.

Q. 서명이 계속 쌓이면 화면이 어떻게 되나요?

자유 유영 방식은 새 서명이 들어올 때마다 합류하는 구조입니다. 이번 사례에서는 열흘 동안 300개가 모여 한 화면에 함께 흘렀습니다. 표시 방식과 순환 주기는 운영 기간과 예상 참여 규모에 맞춰 설계합니다.

Q. 현장에 있는 LED에 연결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이번 사례에서도 키오스크에서 받은 서명을 LED 화면으로 송출했습니다. 화면 크기에 맞춰 구성됩니다.

Q. 백화점이나 매장처럼 사람이 많은 공간에도 놓을 수 있나요?

이프-C는 이동형 투명 키오스크라 고정 시공 없이 동선 위에 배치할 수 있고, 투명 디스플레이라 공간 분위기를 크게 가리지 않습니다.


장기 홍보나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운영 기간과 공간 조건을 들려주세요. 어떤 구성이 어울릴지 함께 짚어드리겠습니다. 편하게 대화부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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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로는 전해지지 않는 것더 그레이트 광주는 어떤 사업인가시민의 서명이 화면 위로 흐릅니다하루가 아니라 열흘이었습니다왜 서명이었을까이런 사업에 맞습니다도입 전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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