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페인트로 만드는 디지털 교실,꿈꾸는 AI교실(feat.청주 금천 초등학교)
요즘 교육의 트렌드는 디지털 학습과 협력적 수업이다. 디지털 학습은 학생들이 정보에 즉시 접근할 수 있게 하여 지식 습득의 효율을 높여주고,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통해 더 깊이 있고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한편, 협력적 수업은 21세기 핵심 역량으로 여겨지는 문제 해결 능력, 창의적 사고, 소통 능력을 키워주는 중요한 학습 방식이다. 팀을 이루어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전시키며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해 보는 경험은 학생들이 현실 세계에서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디지털 학습과 협력적 수업에 한계가 있었던 기존 교실
기존의 교실 환경에서는 디지털 학습과 협력적 수업을 충분히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오래된 인테리어 구조는 디지털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기에 부족함이 있었고, 좁은 판서 공간은 디지털 기기와 기술을 원활하게 활용하는 데 어려움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함께 모여 문제해결을 위한 필기 공간에 아쉬움이 많았다.
AI교실이 필요합니다.
AI 교실에서는 조별 수업이 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단순히 디지털 교구들을 배치하는 것 이상으로 학생들이 함께 토론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담당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이 직접 쓰고 그리며 아날로그 공간과 디지털 자료를 여유롭고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페인트팜의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융합된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셨다.
스크린 페인트가 도포된 특수 터치 스크린과 빔프로젝터로 만들어진 디지털 공간은 led패널이 아니기에 장기간 사용하거나 아이들이 장난도중 강하게 치더라도 깨질 위험 없이 안전하다. 이러한 특수 디지털 공간 덕분에 나머지 벽면은 특수 메모용 페인트를 도포하여, 모든 벽이 판서가 가능한 공간인 아날로그 공간으로 탄생했다.
특히 아날로그 공간은 색상 변경이 자유롭고 여백에 디자인이 가능해 교실 분위기에 맞춘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낡은 벽면과 창문 역시 판서 공간의 디자인에 맞추어 페인트로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했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모여 학습 공간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어준다.
디지털 아날로그 공간의 효과
금천초등학교의 꿈꾸는AI 교실의 벽면은 어디든지 쓰고 지울 수 있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메모하는데 넓은 판소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벽이 단순히 공간을 구획하는 역할을 넘어, 아이들이 모여서 토론하고 생각을 시각화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기존의 한정된 공간에서 판서를 해야 했다면, 이제는 벽면을 활용해 팀별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그려내고 표현할 수 있어, 아이들의 창의성과 협력 능력을 위한 보조 공간으로 작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