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디지털 하이킹으로 체험하는 우리지역 관광 명소
세로형 대형 화면과 스테퍼가 만나 만든 몰입형 하이킹 체험
집에서 운동을 꾸준히 해보겠다며 유명 브랜드의 실내 자전거를 구독하고, 큰 비용을 써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남은 것은 튼튼한 옷걸이뿐이었습니다. 그 경험 속에서 생각했습니다.
“작은 태블릿 화면이 아니라, 더 큰 화면에 실제 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면 운동이 훨씬 재미있지 않을까?”
이 고민은 페인트팜이 보유한 기술과 만나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했습니다. 세로 2400mm 높이의 대형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세로형 이동식 프로젝션 장비에, 실제 하이킹 영상을 연동하는 실험을 해본 것이죠.
세로형 화면이 주는 몰입감
전시장을 구축하며 느낀 점 중 하나는, 걷는 운동은 위아래로 크게 찬 세로 화면일 때 가장 실감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16:9 가로 비율로는 이런 효과를 내려면 매우 큰 벽이 필요하고, 조도를 낮춰야만 영상이 보이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세로형 영상 투사로 풀어냈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불을 끄지 않아도 충분한 몰입감을 줄 수 있었고, 실제 등산로를 세로 영상으로 담아내자 리얼리티가 배가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디지털 하이킹이라는 새로운 경험이 탄생했습니다.
대전 한빛탑에서 만난 K-디지털 하이킹
세로형 프로젝션 키오스크의 첫 설치 장소는 대전의 상징인 한빛탑 전망대였습니다. 세로 2400mm, 가로 1500mm 크기의 대형 영상에 대전 둘레산길이 펼쳐지고, 앞에 놓인 스테퍼를 밟으면 코스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실제 둘레산길은 약 72시간이 걸리는 코스지만, 전시 현장에서는 시간 제약을 고려해 ‘축지법’처럼 빠르게 이동하도록 구성했습니다. 둘레산길 코스를 취득하는건 사람이 직접 찍어야 하는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한번 데이터를 취득하면 맵핑 프로세스를 통해 세로형 프로젝션으로 걸을 수 있는 디지털 하이킹 맵이 탄생합니다.
짧은 체험이었지만, 이용자는 마치 진짜 등산을 하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휴게 공간·병원·학교에서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다.
이 솔루션은 K-디지털 하이킹이라는 목적성 있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단순히 하이킹을 넘어 다양한 공간과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공용 공간에서는 지역의 명소나 관광지를 콘텐츠로 담아, 방문객들이 즐겁게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치가 될 수 있습니다.
기업 공간에서는 손님이나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웰빙 프로그램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기업의 메시지와 브랜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체험형 미디어가 될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에서는 세로형 대형 스크린과 다양한 추가 장치의 호환성을 바탕으로, 단순한 하이킹 체험을 넘어 교육적 요소와 게임적 요소를 결합한 콘텐츠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특정 브랜드 기구에 한정되지 않고, 스테퍼·트레드밀·맨바닥 걷기까지 모두 인식이 가능하다는 점은 운영과 관리 측면에서도 강점입니다.
해외 명소를 홍보할 수 있는 K-디지털 하이킹
‘K-디지털 하이킹’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국내에서만 끝나는 프로젝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올해 페인트팜은 태국을 두 차례 방문하며 스크린 하이킹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현지 왕실 기관과 관광·행사 관련 기관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만약 2 국가의 하이킹 코스나 명소를 서로 공유한다면,
각 지역의 관광지를 알리는 홍보 채널이 될 수 있고,
직접 가기 어려운 해외 명소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유명한 명소나 트래킹 코스를 하나의 솔루션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운동 장치가 아닌, 관광·문화 홍보 플랫폼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한빛탑에서 시작된 K-디지털 하이킹은 세로형의 대형 스크린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활용하여 경험을 주요한 요소로하여 재미와 홍보의 수단이 될 수 있는 제품입니다.